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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뜻, 양적완화 뜻 (ft. 연준 파월 연설)

by 366일 정보공유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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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뜻, 양적완화 뜻

 

파월 연준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고 테이퍼링의 뜻과 양적완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7(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제정책심포지엄 잭슨홀 연설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폭 넓게 발전한다면 올해 안으로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테이퍼링 시작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파월 의장 발언이 월 1200억달러(1404000억원)의 자산 매입 축소를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금리 인상이 임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풀이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은 9월보다는 11월 연준회의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tapering)은 출구 전략의 일종으로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전략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양적 완화 정책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달성하여 경제회복이 시작되면, 정부는 그동안 매입하던 채권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정책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테이퍼링은 '양적 완화 축소' 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테이퍼링(tapering)"끝이 뾰족해지다",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으로, 이 용어는 2013 5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언급하여 유명해진 말 입니다.

 

테이퍼링이 본격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하여 자산을 매각하기 때문에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는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3년 연준의장이 2009년 미국 금융위기에 시행했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테이퍼링을 언급한 후 시장이 폭락한 적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언제 테이퍼링을 실시하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란??

양적 완화(QE)는 기준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직접 통화를 시중에 공급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 정책으로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후의 카드로 불립니다. 쉽게 말하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직접 푸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경제가 얼어붙자 2009년 초부터 2010년 3월까지 1차 양적완화를 실시했습니다. 효과가 미비한 수준이라 곧바로 2차 양적완화에 돌입했고 이는 2011년까지 이어졌습니다.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뎌 2012년 9월 3차 양적완화를 발표했고, 2014년 10월 31일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2020년 3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했으며, 이는 1차 양적완화와 비교했을 때 그 수준과 속도를 훨씬 뛰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심각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로 인한 부작용

양적완화 부작용은 크게 3가지로 통화량 증가는 필연적으로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 중앙은행이 뿌리는 돈은 언젠간 정부가 갚아야할 빚 이라는 것, 화폐 가치의 변동을 초래하여 세계 경제에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bs 5분 사회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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