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효능 및 보관법 알아보기

복숭아 효능 및 복숭아 보관법, 칼로리,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요즘 과일가게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과일이 복숭아 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가 복숭아 제철이라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복숭아 칼로리는 100g당 34kcal로 소화가 아주 잘되는 과일이며, 당도는 100g 당 12g 함유되어 있습니다.

 

복숭아 종류

복숭아는 백도와 황도로 나뉘는데 벨벳 감촉에 고운 솜털의 껍질로 덮여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가운데에 큰 씨가 있는 핵과로, 예전부터 고급 디저트를 만드는데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백도는 상처가 나기 쉽고, 잘 무르는 단점이 있지만 향이 진하고 과육이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황도는 백도보다 단단하며 즙이 적지만 복숭아 당도가 높습니다. 보통 생과일로 먹을때에는 백도, 통조림을 만들때에는 황도를 씁니다.

 

천도복숭아

천도복숭아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의 열매로 붉은빛 또는 노란빛을 띄며, 윤기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천도복숭아 칼로리는 100g당 42kcal 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복숭아의 자연 돌연변이로 껍질의 촉감은 털이 없이 매끈합니다. 따라서 까끌한 복숭아 껍질의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더욱 선호합니다. 천도복숭아는 6월, 백도복숭아는 7월 초중순, 황도복숭아는 8월 중하순이 제철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복숭아 구매요령 TIP.

복숭아는 향이 좋고, 색이 선명하며, 껍질이 얇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위의 냄새를 맡아보고 달달한 향이 올라오는 복숭아를 고르시면 됩니다. 상처가 없어야하며, 둥그런 모양으로 대칭이 잘 맞는 것이 좋습니다. 끝이 뾰족하면 떫은맛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지 부분까지 잘 익은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복숭아의 껍질에는 다량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과일로 섭취 시,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는 냉장 보관을 할 경우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온보관 후 먹기 전 잠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한 상태로 드시면 됩니다. 냉장보관을 할 경우에는 물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0~4도 사이에 보관해 줍니다.

 

복숭아 주성분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유기산이 1%, 비타민 A, 펙틴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과육에는 아미노산과 아스파라진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복숭아 효능

1. 기력회복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2. 부종제거

복숭아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종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 눈건강

베타카로틴, 비타민A 등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안구건조증 위험을 낮추고, 야맹증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시력이 유지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여성질환 예방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어혈을 풀어주어 생리통을 완화시켜줍니다. 복숭아씨는 월경불순을 치료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5. 유방암 예방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발암물질이 활성화 되는 것을 막아주며, 면역 체계가 잘 돌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방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은 노화 방지 및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줍니다.

 

6. 탈모예방

복숭아 잎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듬 생성을 억제해주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탈모를 막아주며, 비타민A, 비타민C는 염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밖의 복숭아 효능

-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식욕을 돋아줍니다.

- 야맹증에 좋으며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풍부해 장을 부드럽게 해줘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 복숭아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며, 나이트로소아민 이라는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 복숭아에 들어있는 구연산과 주석산 성분은 흡연을 통해 체내 축적된 니코틴을 분해해주는 작용을 하며, 비타민C는 간과 폐 기능을 보호해 줍니다.

 

복숭아 씨앗 (종자)

복숭아씨는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복숭아씨의 단단한 껍질을 깨면 약 1cm의 작은 알맹이가 나오고, 이것을 햇빛에 말려 쓰면 ‘도인’이라는 한약재로 재탄생 합니다. ‘도인’은 예로부터 어혈을 제거하는데 사용하고, 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복숭아 섭취 시 주의사항

복숭아 껍질의 털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의 과일입니다. 전복과 함께 섭취할 경우 단백질, 칼슘을 보충할 수 있고 궁합도 잘 맞습니다. 복숭아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여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고, 일반인의 경우 하루 세개 이하로 섭취하길 권장드립니다.